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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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메이저리그 작은 손으로 불리는 피츠버그가 달라졌다.

26일(한국 시각) 미국 현지 매체 MLB.com에 따르면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외야수 브라이언 레이놀즈와 7년 1억 675만 달러(1343억원)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라며 “이는 구단 역대 최대 규모의 계약”이라고 전했다.

이례적인 계약이라는 평가다. 피츠버그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함께 메이저리그 소문난 스몰 마켓 구단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레이놀즈에게 구단 역대 최고액을 보장한 이유는 그만큼 레이놀즈의 공언이 크다는 것을 인정한 것이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레이놀즈의 올 시즌 연봉은 675만 달러(91억원)이다. 이후 7년 1억 달러 연장이 추가된다.

내년 시즌부터 1000만 달러(134억원)를 받는 것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200만 달러(27억원)씩 추가로 보수가 보장된다. 2027년부터 2030년까지는 1500만 달러(201억원)를 받는다.

여기에 6개 구단을 대상으로 한 트레이드 거부권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놀즈는 지난 2019년 빅리그 데뷔 이후 2021년 24홈런, 2022년 27홈런 등 피츠버그 간판 중장거리 타자다.

올 시즌엔 22경기에서 타율 0.294 5홈런 18타점 등 파죽지세의 피츠버그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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