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소속 엘링 홀란드가 27일(한국시각) 리그 33호골을 터트렸다. 사진은 이날 경기에서 홀란드의 모습. /사진=로이터

맨체스터 시티 소속 엘링 홀란드가 리그 33호골을 넣으며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맨시티는 27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홈경기에서 4-1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전반 7분 케빈 더 브라위너가 선제골을 넣으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이후 전반 추가시간 1분 존 스톤스가 골을 추가하며 전반전을 2-0으로 마쳤다. 이어 후반 9분 케빈 더 브라위너가 한 골을 추가하며 3-0으로 승기를 잡았다. 후반 41분 아스널 롭 홀딩이 한 골을 만회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5분에 홀란드가 득점하며 4-1로 맨시티가 완승했다.

홀란드는 이날 경기 전까지 2017-18시즌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EPL 38경기 체제 최다골 공동 1위였으나 경기 종료 직전 득점에 성공하며 EPL 38경기 체제 최다골 단독 주인공이 됐다. EPL은 1992-93시즌 출범해 1994-95시즌까지 팀당 42경기를 치르다 1995-96시즌부터 현재까지 38경기 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42경기 체제 기준으로 1993-94시즌 앤디 콜과 1994-95시즌 앨런 시어러가 각각 34골을 기록하며 최다골 1위에 있다. 홀란드는 두 선수 기록까지 1골만 남겨둔 상황이다. 최근 3경기서 홀란드가 5골을 기록하는 등의 활약을 고려하면 남은 경기를 통해 EPL 전체 한 시즌 최다 득점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다.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7연승 달성과 함께 23승4무4패(승점 73)을 기록하며 선두 아스널(23승6무4패, 승점75)을 승점 2점 차로 따라붙었다. 리그 내내 선두를 달리던 아스널은 리그 2위인 맨시티와의 경기서 패하며 최근 4경기서 3무1패로 부진하다. 현재 맨시티가 아스널보다 2경기 덜 치렀고 이 경기들을 맨시티가 모두 이길 시 아스널의 우승은 물건너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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