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오후 8시 14분쯤 경북 청송군 파천면 송강리 31번 국도에서 1t 포터와 승합차가 정면충돌한 사고 현장. /사진=뉴시스(경북소방본부 제공)
지난 27일 오후 8시 14분쯤 경북 청송군 파천면 송강리 31번 국도에서 1t 포터와 승합차가 정면충돌한 사고 현장. /사진=뉴시스(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 청송에서 광주의 한 초등학교 배드민턴 선수단을 태운 승합차와 1t(톤) 트럭이 충돌해 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8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14분쯤 경북 청송군 파천면의 31번 국도에서 1t 트럭과 승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수 A씨(73)씨가 숨졌고 승합차에 타고 있던 코치 1명과 여자 선수 6명 등 7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선수 가운데 B양(13)과 C·D양(12) 등 3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치와 나머지 3명은 경상이다.

사고는 A씨가 몰던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선수단 차량을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수단 차량은 청송에서 열린 전국 단위 배드민턴 대회에 참가한 뒤 숙소로 이동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시교육청은 이날 경북 소방 당국으로부터 사고 소식을 통보받고 사고 대책본부를 구성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사고 수습을 위해 해당 학교 교장과 교감, 시 교육청 체육과 장학관 등이 현지로 급파됐고 피해 학생 학부모들도 학생들이 입원한 병원으로 이동했다.

시 교육청은 사고 대책본부를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피해 학생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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