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사진=머니투데이 DB
국세청./사진=머니투데이 DB

국세청이 부동산 가격 상승 등으로 예기치 못하게 상속세나 증여세 납부대상이 될 수 있어 걱정하는 국민을 위해 상속·증여에 관한 세금 상식을 소개한다.

국세청은 28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상속·증여 세금 상식’을 제작해 배포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최근 시장 변동으로 상속세 및 증여세는 부유층만 내는 세금이 아니라 사실상 보편적 세금이 됐는데도 관련 정보가 충분하지 않았다”며 “갑작스럽게 세금을 내야 하는 국민의 눈높이를 충족시키지 못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상속세 및 증여세에 관한 관심이 늘어났지만 공신력 있는 자료가 적어 국민은 유튜브 등 단편적 형태로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심지어 부정확한 정보도 공유·확산되고 있어 이를 그대로 받아들일 경우 국민의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는 게 국세청의 설명이다.

이에 일반 국민의 궁금증과 답답함을 국세청이 직접 풀어주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상속·증여 세금 상식’을 제작하게 됐다.

이번 자료는 상속세의 이해를 돕기 위한 ‘당황스러운 상속세 고민, 국세청이 풀어드립니다’와 상속증여세 정보의 사실관계를 명확히 설명하는 ‘상속증여세 TMI, 국세청의 팩트체크’로 구성돼 있다.

‘당황스러운 상속세 고민, 국세청이 풀어드립니다’는 그동안 상속세에 관심이 없었던 국민도 상속세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작성했다. 특히 주택(아파트) 상속 시 알아두면 좋은 정보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상속증여세 TMI, 국세청의 팩트체크’에서는 유튜브 등 각종 매체에서 공유·확산 중인 부정확하거나 잘못된 상속증여세 정보로 인한 국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설명했다.

앞으로도 국세청은 세무 전문가의 조력을 받는 것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적극적인 납세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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