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배지환이 워싱턴과 더블헤더 2경기에서 1안타를 쳤다. 사진은 배지환의 경기 모습. /사진= 로이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배지환이 기습 번트로 안타를 추가했다.

배지환은 30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MLB 워싱턴과 더블헤더 1차전에서 8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2회초 2사 2루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배지환은 4회초 2사 1,3루 기회에서 기습 번트를 시도했다. 하지만 상대 투수가 침착하게 타구를 처리해 아웃됐다.

배지환은 팀이 4-2로 앞선 6회초 2사 1루에서도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4-3으로 앞선 8회초 무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상대 투수 방면으로 번트를 시도했다. 이 타구에 두 명의 주자와 배지환까지 모두 살아 무사 만루가 됐다.

피츠버그는 오스틴 헤지스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달아났고, 계속된 1사 1,3루에서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희생플라이 때 배지환까지 홈을 밟았다. 결국 더블헤더 1차전에선 피츠버그가 6-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어진 더블헤더 2차전에서 배지환은 벤치에서 출발했다. 점수차가 13-0으로 크게 벌어진 8회말 중견수 대수비로 투입됐다. 9회초 공격에서 피츠버그는 미겔 안두하의 3점포로 달아났다.

배지환에게도 타석이 돌아왔으나 1루 땅볼로 물러났다. 2경기에서 5타수 1안타를 기록한 배지환은 시즌 타율이 0.250으로 소폭 하락했다.

피츠버그는 2차전에서 16-1로 대승을 거두며 더블헤더 1, 2차전을 싹쓸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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