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e스포츠 '피오(Pio, 차승훈)' 선수. (사진 = 크래프톤 제공)
젠지 e스포츠 ‘피오(Pio, 차승훈)’ 선수. (사진 = 크래프톤 제공)

“뭔가 모르게 합이 잘 안 맞는 것도 있고, 우리끼리 게임하면서 얘기도 많이 해야 보완이 될 것 같다”

[AP신문 = 배두열 기자] 젠지 이스포츠 ‘피오(Pio, 차승훈)’ 선수가 PGS(펍지 글로벌 시리즈)1 부진 이유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젠지는 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배틀 아레나 말레이시아’에서 진행된 크래프톤 주최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 PGS1 그룹 스테이지 3일차 경기에서 18포인트를 획득했다. 

이로써, 그룹 스테이지에서 총 35포인트를 기록한 젠지는 최종순위 23위에 머물며, 패자 브래킷으로 향하게 됐다. 

피오 선수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PGS는 세계적인 대회인데 반해, 우리는 세계적인 선수들 사이에서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고 자평했다. 

그러나 패자 브래킷에서의 부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피오는 “아직 끝난 것이 아닌 만큼 패자 브래킷을 통해 그랜드 파이널까지 올라가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 세계 24개 정상급 프로팀들이 최강팀의 영예를 두고 경쟁하는 PGS1은 30일부터 승자 브래킷 일정에 돌입한다. 5월 1일까지 총 12매치를 치른 결과를 토대로 상위 8개 팀은 그랜드 파이널에 직행하게 된다. 

승자 브래킷 하위 8개 팀은 패자 브래킷 팀들과 5월 2일·3일 이틀간 각 6매치씩을 진행한다. 이 중 8위까지의 팀은 그랜드 파이널로, 나머지 8개 팀은 최종 탈락하게 된다.  

한국은 다나와 이스포츠만이 승자 브래킷에 진출한 가운데, 젠지와 펜타그램, 기블리 이스포츠는 패자 브래킷을 앞두고 있다. 

PGS1의 모든 경기 일정은 한국 시간으로 오후 7시부터 시작되며, 배그 이스포츠 공식 유튜브와 트위치, 아프리카TV,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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