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희(사진: WKBL)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쿠키’ 유승희가 인천 신한은행을 떠나 아산 우리은행으로 이적한다. 

한국농구연맹(WKBL)은 1일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이 유승희와 김지영을 맞바꾸는 1대1 맞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WKBL에 따르면 지난 시즌까지 우리은행에서 활약하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부천 하나원큐로 이적한 김정은의 보상선수로 우리은행의 지명을 받은 김지영(가드, 171cm)을 이날 신한은행이 영입하고, 지난 시즌까지 신한은행에서 뛰었던 유승희(가드, 175cm)를 우리은행에 내주는 트레이드가 성사됐다. 

2013년 여자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전체 3순위)로 용인 삼성생명의 지명을 받고 프로에 데뷔한 유승희는 삼성생명에서 4시즌을 소화한 뒤 2016-2017시즌부터 신한은행 소속으로 뛰기 시작해 지난 시즌까지 5시즌을 활약했다. 

유승희는 지난 2022-2023시즌 정규리그 18경기에서 경기당 평균 25분59초를 뛰며 9점, 2.61어시스트를 기록하였다. 

우리은행으로 소속을 옮기는 유승희는 지난 시즌 18경기서 평균 9점, 3.89리바운드 2.61어시스트, 3점숫 성공률 33.8%를 기록, 신한은행의 플레이오프 진출에 기여했다. 

우리은행 소속이 된 지 하루 만에 신한은행으로 소속이 바뀌게 된 김지영은 2016년 WKBL 여자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3순위(전체 9순위)로 하나원큐 유니폼을 입은 이후 지난 시즌까지 8시즌 동안 정규리그 212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18분 54초를 뛰었고, 4.8점, 1.8리바운드, 2.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전 경기에 출전해 평균 6.08점에 3.9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유승희와 김지영은 휴가 복귀에 맞춰 새로운 팀에 합류해 훈련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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