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승 9패로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좋은 승률을 기록중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데릭 쉘튼 감독은 아직 초반임을 잊지 말아야함을 강조했다.

쉘튼은 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오늘이 5월 2일(현지시간)이라는 것”이라며 현재 팀의 위치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피츠버그는 최근 12경기중 10경기를 이겼다. 90점을 내는 사이 37점만 허용하며 좋은 모습 보여줫다. 2018년 이후 처음으로 7연승을 기록했고, 현재 20승 9패로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좋은 성적 기록하고 있다. 시즌 첫 29경기 성적으로는 1992년 21승 8패 이후 가장 좋다.

 데릭 쉘튼 감독. 사진=AFPBBNews=Newsq
데릭 쉘튼 감독. 사진=AFPBBNews=Newsq

그는 “우리는 지금 좋은 야구를 하고 있기에 선수들이 이를 즐기고 있다. 좋은 야구를 하는 것의 이점속에 살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계속해서 집중력을 유지하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한 가지 우리가 마음에 드는 것은 시즌이 길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는 베테랑들이 있다는 것”이라며 베테랑들이 팀의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다고 평했다.

직전 경기 워싱턴 내셔널스에 2-7로 패하고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팀을 상대하는 이날 경기는 좋은 시험무대가 될 수 있다.

그는 “중요한 것은 선발 투수다. 선발 투수들이 잘해주고 있다. 선발이 잘해주면 이길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진다. 많은 경기에서 일들이 일어나게 할 수 있다”며 선발 투수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한때 타격코치로서 몸담았던 탬파베이에 대한 생각도 전했다. “믿을 수 없는 지속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케빈 캐시 감독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프런트들을 칭찬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것들이 프로세스에 따라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기능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도 벤 체링턴 단장이 팀에 온 이후 이런 과정을 시작했다”는 말도 전했다.

그는 캐시 감독에 대해서도 “최고의 감독중 한 명이다. 전혀 놀랍지않다. 그들은 매년 꾸준함의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며 높이 평가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이날 키브라이언 헤이스(3루수) 브라이언 레이놀즈(좌익수) 앤드류 맥커친(지명타자) 카를로스 산타나(1루수) 잭 수윈스키(중견수) 코너 조(우익수) 로돌포 카스트로(유격수) 마크 마티아스(2루수) 오스틴 헤지스(포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선발은 로안시 콘트레라스. 탬파베이는 하비 게라가 오프너로 나온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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