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e스포츠 '태민(taemin, 강태민)' 선수/ 사진 = 크래프톤 제공
▲젠지 e스포츠 ‘태민(taemin, 강태민)’ 선수/ 사진 = 크래프톤 제공

“패자 브래킷을 통해 문제점을 찾은 것 같아 그랜드 파이널에서 더 순조롭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가 우승하겠다”

[AP신문 = 배두열 기자] ‘태민(taemin, 강태민)’ 선수가 PGS(펍지 글로벌 시리즈)1 그랜드 파이널에서의 소속팀 젠지 e스포츠의 활약을 예고했다. 

젠지는 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배틀 아레나 말레이시아’에서 진행된 크래프톤 주최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이스포츠 대회 PGS1 패자 브래킷 2일차 경기에서 무려 63포인트를 획득했다. 

이로써, 총 97포인트를 기록한 젠지는 전날 9위에서 최종 순위 4위까지 뛰어오르며, 패자 브래킷 상위 8개 팀에 주어지는 그랜드 파이널 진출권을 얻었다. 

무엇보다도 그룹 스테이지에서 24개 팀 중 23위에 오를 만큼 저조했던 팀 전력을 패자 브래킷을 통해 확실히 재정비하고 끌어올린 것이 고무적이다. 특히, 젠지는 그룹 스테이지 12경기에서 단 6포인트에 불과했던 순위점수를 패자 브래킷에서는 16개 팀 중 가장 높은 40포인트까지 획득하며, 경기 후반까지 끌고 갈 수 있는 힘을 강화했다. 

태민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그룹 스테이지에서 개개인의 실수가 너무 많았고, 한편으로는 솔직히 자기장 운도 따라주지 않았다”며, “하지만 제일 중요한 부분은 피오(Pio, 차승훈) 형의 오더가 살아난 점이다”고 밝혔다. 

이어 “외곽 운영에 있어 중요한 부분들을 인지하지 않고 게임을 전개했던 경향도 맵 영상을 보며 확인했다. 패자 브래킷에서는 그런 부분도 많이 보완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태민은 그랜드 파이널 무대에서의 자신감을 강조했다. 그는 “긴장하지 않고 자신감 있는 플레이를 펼치고, 실수만 줄이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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