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엠폭스 감염자의 피부에 나타난 병변의 사진. 자료=울산시
▲ 엠폭스 감염자의 피부에 나타난 병변의 사진. 자료=울산시

투데이코리아=서재창 기자 | 원숭이두창(엠폭스) 국내 확진자가 지난 8일 4명 추가로 발생한 가운데,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64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질병관리청은 엠폭스 진단, 치료제 확보 및 공급, 백신 접종 확대, 전담병상 지정까지 의료대응 체계도 구축했으며, 적극적인 증상 홍보 및 신고 독려, 예방수칙 제작·배포, 고위험시설 지도 및 안내 등 위험소통을 강화해 전파 차단 및 접촉자 관리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늘부터 접촉자 뿐만 아니라 고위험군에 대한 노출 전 예방접종을 확대 실시한다. 이번 접종계획은 수두·대상포진분야 전문가 자문회의(4.27.), 예방접종전문위원회(4.28)를 거쳐 수립했다.
 
감염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이 접종대상이며, 2세대 백신 보다 효과성과 안전성이 우수한 3세대 백신(진네오스)을 이용하여 피내접종을 1회 시행한다.
 
예약방법과 접종기관 목록은 고위험군에게 별도로 안내하여 사전예약을 실시하고 있으며, 5월 7일까지 접종 예약자는 1,119명이다. 5월 8일부터 전국 19개 의료기관 및 보건소에서 접종을 시작하였으며 접종수요에 따라 접종기관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지영미 방역대책본부장은 “엠폭스는 일반적인 인구집단보다 고위험집단에서 발생과 전파 위험이 크고 백신·치료제를 통하여 관리가 가능한 질환이므로 과도한 불안보다는 감염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의심증상이 있을 시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찾아 진료, 검사 받을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방역당국에서는 엠폭스 의심증상 신고자의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고 있으므로,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주저하지 말고 신속하게 신고 및 문의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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