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플랫폼 ‘하이브’가 지난 3월 DAU 4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자료 제공=컴투스홀딩스]
컴투스플랫폼 ‘하이브’가 지난 3월 DAU 4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자료 제공=컴투스홀딩스]

【투데이신문 변동휘 기자】 컴투스홀딩스의 플랫폼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이 운영하는 올인원 게임 플랫폼 ‘하이브(Hive)’가 외부 개방 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하이브의 DAU(일간 활성 이용자수)는 400만명을 돌파했다.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의 수치로,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진입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하이브는 인증, 결제, 프로모션, 고객지원, 애널리틱스, 웹3 연동 등 다양한 기능을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로 제공하는 올인원 게임 플랫폼이다. 2021년부터 외부 게임사에 서비스를 개방한 후 현재까지 20개 고객사, 34개 게임과 계약을 맺으며 외연을 넓히고 있다.

컴투스홀딩스 측에 따르면, 최근 하이브는 컴투스의 소환형 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등 다양한 게임을 출시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6월에는 컴투스홀딩스의 기대작 ‘제노니아’도 하이브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라 추가적인 동력 확보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특히 외부 개방 이후 이러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코스닥 상장사인 썸에이지와 에이트원을 비롯해 중견 게임사인 밸로프와 자회사 G.O.P도 합류했다. 하이브로가 개발한 수집형 RPG ‘드래곤 빌리지: 아레나’가 출시 후 양대 마켓 인기순위 1위를 차지하는 등 고객사들의 성과도 가시화 되고 있다. 

지속적인 기술 개발로 성능을 향상하고 기능을 더해가고 있다. 최근에는 보안 솔루션 ‘허큘리스’를 도입해 신뢰성을 높였다. 허큘리스는 게임 어뷰징을 탐지하고 추적 기능을 제공하는 등 게임 운영의 위험 요소를 배제하는 역할을 한다. 작년에는 PaaS(Platform as a Service) 형태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해 개발자들의 접근성을 향상시킨 바 있다.

컴투스플랫폼 김종문 사업총괄 상무는 “하이브는 전 세계로 PC, 모바일게임을 출시하고자 하는 게임 개발자들을 위해 백엔드 운영 전반의 서비스를 제공해 개발자들이 오로지 게임 콘텐츠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게 돕는다”며 “올해는 새로운 게임의 미래를 통찰하는 안목으로 분기별 대형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새로운 차원의 서비스를 선보이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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