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는 차세대 모델에 탑재할 자동화 지원 및 내비게이션 기능을 개발하기 위해 기술회사 ‘모빌아이(Mobileye)’와의 협력을 10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이 기능은 운전자가 특정 도로에서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떼고 선택한 내비게이션 경로를 따라 차로 변경 및 추월을 할 수 있도록 한다.

포르쉐는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인터페이스 및 통신 관리 시스템의 통합, 튜닝 및 사용자 지정을 처리하는 모빌아이의 슈퍼비전(Supervision) 플랫폼을 사용할 예정이다.

포르쉐의 연구개발 위원인 마이클 스타이너는 운전자들이 미래에도 여전히 포르쉐를 직접 운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지만 부분적으로 자동화된 운전의 특정 측면을 연구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길고 지루한 교통체증 동안 운전자들이 운전대에서 손을 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모빌아이의 슈퍼비전 플랫폼은 차량의 환경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시스템이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기술이 탑재된 폴스타 4와 같은 모델은 AI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내비게이션 경로를 자율적으로 따라가고 차선을 변경하며 다차선 도로에서 속도가 느린 차량을 추월할 수 있다. 포르쉐는 슈퍼비전 플랫폼이 향후 다른 폭스바겐 그룹 브랜드에서도 사용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포르쉐 최고경영자(CEO) 올리버 블룸은 모빌아이를 자동 운전 기능을 제공하는 세계 최고의 업체 중 하나라고 언급했다. 모빌아이와 폭스바겐 그룹의 오랜 파트너십을 고려할 때, 포르쉐가 자체 개발 작업을 위해 협력할 것으로 보인다. 

포르쉐는 마칸과 카이엔 같은 주류 모델을 위해 자동화된 주행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지만, 상징적인 모델인 911을 포함한 전체 라인업이 동일한 기술을 통해 운전자가 매일 더 쉽고 안전하게 운전하도록 기술 발전을 따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motordail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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