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열린 풀럼전 패배로 2부 강등이 확정되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는 사우샘프턴의 얀 베드나렉 사진=로이터/연합뉴스
13일 열린 풀럼전 패배로 2부 강등이 확정되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는 사우샘프턴의 얀 베드나렉 사진=로이터/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사우샘프턴이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첫 강등 팀으로 확정됐다.

사우샘프턴은 13일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홈경기에서 카를로스 비니시우스와 알렉산드르 미트로비치에게 실점하면서 0-2로 패했다.

36라운드 현재 6승 6무 24패를 기록한 사우샘프턴(승점 24)은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17위 에버튼(승점 32)을 넘지 못하게 되면서 다음 시즌 2부 강등이 확정됐다.

2012-2013시즌 승격 이후 11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 단골 손님으로 활약해 온 사우샘프턴은 2015-2016시즌 6위에 오르는 등 중상위권을 유지하면서 강등과는 거리가 먼 구단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 하위권을 전전했고 결국 지난해 11월 랄프 하센후티 감독을 경질하며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뒤이어 팀을 맡은 네이선 존스 감독 역시 3개월 만에 내쫓기며 팀을 떠났고 루벤 셀레스 감독이 선임됐다. 그럼에도 반전에 성공하지 못하면서 강등을 피하지 못했다.

사우샘프턴의 2부행 확정으로 남은 강등의 아픔을 겪을 팀은 이제 두 곳으로 좁혀졌다. 현재 16위 노팅엄 포레스트(승점 34)와 17위 에버튼(승점 32), 18위 리즈 유나이티드(승점 31), 19위 레스터 시티(승점 30)가 강등을 피하기 위해 처절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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