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솔로포를 때려낸 뒤 팀 동료 매니 마차도와 기뻐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 사진=AFP/연합뉴스
14일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솔로포를 때려낸 뒤 팀 동료 매니 마차도와 기뻐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 사진=AFP/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약 2주 만에 아치를 그려냈지만 팀의 연패에 크게 기뻐하지 못했다.

김하성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7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은 1-3으로 뒤진 2회초 훌리오 유리아스의 3구째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지난 2일 이후 12일 만에 터진 시즌 4번째 홈런이자 시즌 13번째 타점.

첫 타석에서 홈런포를 가동하며 기분 좋게 출발한 김하성은 5회와 7회 각각 좌익수 뜬공과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날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7로 소폭 상승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9회말 투아웃 후 보가츠와 크루즈의 연속 안타로 정규이닝 마지막 기회를 잡았으나 제이크 크로넨스가 삼진을 당하면서 2-4 패배를 면치 못했다. 이날 진 샌디에이고는 시즌 첫 4연패 수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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