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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코치 선임장 받는 이대훈 코치. /연합

한 시대를 풍미했던 태권도 스타 이대훈이 현역에서 물러난 지 2년 만에 다시 태권도 대표팀 코치로 돌아왔다.

이대훈은 16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거행된 2023 세계태권도연맹(WT) 세계선수권대회 결단식에서 대표팀 코치 선임장을 받았다.

앞으로 대표팀에서 후배들을 가르치게 된 이대훈 코치는 25일 대표팀 후발대와 함께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아제르바이잔 바쿠로 떠날 예정이다. 대회 현장에서는 소속 팀 선수인 남자 63㎏급 김태용(대전시청) 등 국가대표 선수들을 지도할 계획이다.

이대훈 코치는 “선수 은퇴 후 학업에 전념하다가 지난 3월 대전시청 코치직을 맡게 됐고 최근 대표팀 코치 제안을 받았다”며 “지도자로 태극마크를 단 건 처음인데 막중한 임무를 맡은 만큼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역 시절 이대훈은 세계선수권에서 3차례 우승했다. 아시안게임에서도 3연패를 이뤘다. 하지만 올림픽과는 인연이 없었다. 3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했으나 2012년 은메달, 2016년 동메달에 그쳤고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메달을 따지 못하고 은퇴했다.

이대훈은 현재 축구 예능프로그램 등에서 실력을 뽐내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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