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자동차 생산에 이어 수출에서도 전 세계 1위에 올랐다.
15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에 따르면 2023년 1분기에 중국 내에서 생산돼 해외로 수출된 자동차는 99만4000대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95만4000대를 수출한 일본을 앞선 기록이다. 그간 세계 1위 자동차 수출국 자리를 지켜오던 일본은 이번에 중국에 이 자리를 넘기게 됐다. 3위는 83만9000대를 수출한 독일이었으며 4위는 68만4000대의 한국이다.
이번 수출량은 자동차 브랜드의 국적에 관계 없이 해당 국가 내에서 생산돼 해당국 외의 국가로 수출된 물량으로, 각국 자동차협회 발표 내용을 집계한 것이다.
2020년 이전까지만 해도 중국의 연간 자동차 수출은 약 100만대가량이었다. 그러다 2021년 200만대를 처음으로 돌파하며 한국을 앞섰고, 2022년에는 311만대를 수출하며 독일까지 제쳤다.
중국의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의 올해 자동차 수출이 400만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중국은 전기차에 강점이 있어 수출량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이와 관련 세계 최초로 자동차를 양산한 미국의 포드 측은 “중국 전기차 업체들을 이길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다”며 중국에 대한 투자를 축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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