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재(사진: AFP=연합뉴스) |
[스포츠W 이범준 기자] 나폴리를 33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끈 중앙 수비수 김민재가 박지성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게 될 전망이다.
이탈리아 언론 ‘일 마티노’는 21일(한국시간) “김민재가 나폴리 측의 재계약 제안을 거부했다. 이로써 김민재는 올여름에 나폴리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다. 김민재의 이적은 사실상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맨유가 김민재 영입을 위해 나폴리에 지급할 이적료는 6,500만 유로에 이를 전망이다.
김민재가 맨유 유니폼을 입게되면 박지성에 이어 두 번째 ‘한국인 맨유맨’이 된다. 또한 박지성, 이영표, 설기현, 이동국, 김두현, 조원희, 이청용, 지동원, 박주영, 기성용, 윤석영, 김보경, 손흥민, 황희찬에 이어 역대 15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가 된다.
김민재에 앞서 맨유 유니폼을 입었던 박지성은 7시즌 동안 올드 트래포드를 누비며 EPL 우승만 4회나 달성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2차례 출전해 1회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김민재의 맨유 입단 발표는 오는 7월 초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현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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