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랩스의 계열사 테크랩스가 브이씨소프트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골프 운세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테크랩스의 운세 애플리케이션 ‘점신’과 브이씨소프트의 골프 앱 ‘APL골프’의 시너지를 목적으로 한다. 두 회사는 △골퍼 정신 건강 관리용 콘텐츠 개발 △골프·운세 결합 상품 제작 및 판매 △제휴 마케팅 진행 등에 대해 협력할 예정이다.

테크랩스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운세 업계와 골프 업계의 첫 협력 사례로 운세 플랫폼의 확장성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예컨대 운이 더 좋은 방향, 시간 때, 조심해야 할 지형 등 사주명리학에 기반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 더 즐겁게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이씨소프트는 국내 사용률 1위인 골프 거리측정기 ‘보이스캐디’ 등을 제조·판매하는 골프 IT전문기업 브이씨의 자회사다. 국내 280여개 골프장의 실시간 핀 위치(APL) 정보를 제공하는 앱 ‘APL골프’를 서비스하고 있다.

테크랩스의 ‘점신’은 누적 다운로드 1300만의 국내 1위 운세 앱이다. 점신은 전통적인 사주, 관상, 타로점, 기일 추천 등은 물론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초개인화 맞춤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운세 큐레이션, MZ세대의 특성에 맞춘 궁합 서비스 짝궁합 등을 선보이며 점테크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테크랩스는 신세계그룹 계열 편의점 이마트24와 손잡고 핼러윈, 설날, 가정의 달에 시즈널 컬버레이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또 커머스 AI 기업 오드컨셉과 행운을 부르는 컬러, 패턴의 의상을 추천해 주는 오늘의 코디 서비스를 적용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유지헌 대표는 “테크랩스는 운세 시장을 고도화하며 ‘운’이라는 키워드를 전 세대를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키워드로 만들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과의 접점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업체들과 협업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테크랩스는 IBK투자증권과 대표 주관사 계약을 맺고 2024년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매출 960억 원, 영업이익 1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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