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원./사진=뉴스1
신창원./사진=뉴스1

1990년대 ‘희대의 탈옥수’로 알려진 장기복역수 신창원(56)이 치료받아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대전교도소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극단 선택을 했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 신창원은 수면 치료를 중단하고 의사소통할 정도의 의식을 되찾았다.

현재 신창원이 입원한 병실에는 총 4명이 투입돼 감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창원은 의식을 되찾기는 했으나 아직 일반 병실로 옮겨질 정도로 상태가 호전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신창원은 지난 21일 오후 8시 15분쯤 수감 중인 대전교도소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다 순찰 중인 교도소 직원에게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곧바로 이송됐다.

신창원의 극단 선택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검거 이후 22년 6개월 형을 추가로 선고받아 독방에 수감 중이던 2011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중태에 빠지기도 했다.

앞서 신창원은 1989년 강도살인치사죄로 무기형을 선고받고 수형생활을 하다가 1997년 부산교도소에서 탈옥했다. 그는 도피 생활 2년 6개월 끝에 1999년 다시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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