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고급 스포츠카 제조사 애스턴마틴(Aston Martin)이 밴티지의 새로운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각)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애스턴마틴 밴티지의 후속 모델로 추정되는 프로토타입 차량이 주행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스파이샷에서의 프로토타입은 기존 모델에서 재설계된 외관이 아닌 일부 수정된 모습이 특징이다.

전면에는 보다 전통적인 브랜드의 미학을 따라 더 큰 헤드라이트와 클래식한 그릴이 두드러진다. 또한 새로운 통풍구가 있는 후드와 더 곡선적인 범퍼 스타일을 볼 수 있다.

측면의 펜더 통풍구와 도어 라인 및 후면은 기존 모델과 동일해 보이며, V12 밴티지 한정판에서 발견된 것과 같은 통풍형 범퍼가 장착되어 있다. 또한 배기 팁은 더 크고 공격적인 모습을 나타낸다.

스파이샷은 내부 이미지가 촬영되지 않았으나, DB12와 같이 새로운 디지털 계기판과 더 큰 터치스크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미니멀한 스위치 기어 등을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현시점에서 밴티지 후속 모델에 관한 세부 사항은 알려진 것이 없지만 파워트레인은 보다 더 강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모델은 최고출력 510마력 및 685Nm 토크를 발휘하는 트윈터보 4.0리터 V8을 탑재해 약 3.6초 만에 정지에서 시속 100km를 가속한다.

한편, 애스턴마틴은 현지시간으로 5월 24일 DB11의 후속 모델로 DB12를 공식 선보일 계획이다.

motordail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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