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희-신유빈(오른쪽) 조(세계랭킹 12위)가 28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2023 국제탁구연맹(ITTF) 개인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복식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뉴스1

한국 탁구 여자 복식 신유빈(19·대한항공)-전지희(31·미래에셋증권)가 2023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복식 세계 12위인 신유빈-전지희 조는 27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대회 8일째 여자복식 결승에서 세계 7위 중국 왕이디-천멍 조에 0-3(8-11 7-11 10-12)으로 패했다.

앞서 준결승에서는 세계 1위 쑨잉사-왕만위 조를 꺾으면서 36년 만에 여자복식 결승에 올른 두 사람은 우승을 아쉽게 놓쳤지만 값진 은메달을 수확했다.

여자 단·복식에서 한국 선수가 은메달 이상을 확보한 건 1993년 예테보리 대회 현정화(우승) 이후 30년 만이다.

남자복식에서 장우진(미래에셋증권)-임종훈(한국거래소) 조가 은메달을, 조대성-임상수(이상 삼성생명) 조가 동메달을 땄다.

한국이 세계선수권에서 메달 3개 이상을 딴 건 2003년 파리 대회(은1·동2) 이후 20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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