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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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유명 관절·척추 전문병원의 대표원장이 의료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됐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은 의료법 위반(중복개설, 리베이트 수수)과 횡령, 배임 등 혐의로 A병원 대표원장 B씨 등 관계자 4명을 조사하고 있다.

B씨는 병원을 운영하며 자신과 가족, 지인들이 최대주주인 간접납품업체를 통해 리베이트를 수수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A병원을 포함한 전국 6개 병원 등 동일한 상호를 사용하는 여러 의료기관을 설립, 운영해 의료법 제33조 8항 ‘1인 1개소’ 규정을 위반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지난해 해당 사건과 관련한 내부고발자 진정서를 접수한 뒤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중인 사항으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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