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확대간부회의
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송의주 기자songuijoo@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5남매 다둥이 아빠 개그맨 정성호의 육아 정책 비판에 공감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표는 11일 페이스북에 정 씨가 육아정책에 대해 비판한 영상을 공유하며 “정성호 님께서 탁상공론식 육아 지원 정책에 대해 신랄한 비판을 해주셨다. 왜 많은 분께서 공감하시는지 알겠다”고 올렸다.

그러면서 “아이가 생기면 회사 눈치를 봐야 하고 초등학교 근처에 유흥업소가 있는데 아이 키울 마음이 생기겠냐”며 “하나 낳고 보니 키워볼 만하다는 생각이 들어야 둘째, 셋째도 낳을 수 있다는 정성호님의 말씀에도 너무도 공감한다”고 부연했다.

이 대표는 아이를 많이 낳을수록 지원하는 형태의 지원이 아닌 육아를 위한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이들을 위해 희생해야 하는 환경을 바꿔달라’는 정성호님 말씀처럼 언제 어디서 아이를 낳더라도 양육·보육·교육이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일이 저출생 정책의 기본이자 핵심이 되어야 한다”고 적었다.

또 “좋은 저출생 정책 아이디어와 고쳐야 할 탁상공론 정책이 있다면 언제든 말해 달라”며 “새로운 생명을 낳는 일이 희생이 아닌 축복이 되도록 현실적인 정책을 만들고 제도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씨는 지난 3일 JTBC 뉴스룸의 ‘뉴썰’ 코너에서 저출산과 육아 문제 등에 대해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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