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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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을 통보한 전 여자친구에게 마약 투약 사실을 가족들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9일 스토킹 처벌법 위반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A씨를 입건했다.

A씨는 지난 9일 오후 7시쯤 전 여자친구인 20대 여성 B씨 주거지 인근에 찾아가 마약 투약 사실을 가족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8일 A씨와 B씨는 경찰서를 찾아가 필로폰 투약 혐의를 직접 자백했다. 이에 경찰은 이들에게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입건한 바 있다.

자수한 이후 B씨가 A씨에게 이별을 통보하자 앙심을 품고 협박을 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사건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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