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사진: EPA=연합뉴스)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이강인(마요르카)이 프랑스의 세계적인 명문 구단 파리 생제르맹(PSG) 입단에 사실상 합의했다는 언론보도가 나와 주목된다. 

프랑스 현지 스포츠 언론인 ‘레퀴프’는 13일(한국시간) “PSG가 몇 주간 작업 끝에 내놓은 놀라운 영입 소식”이라며 “이강인이 국가대표팀 소집에서 복귀하면 PSG와 계약서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레퀴프는 앞서 스페인 매체 ‘렐레보’가 PSG와 마요르카가 이강인의 이적 협상에 상당한 진전을 이뤘고, 이강인 측은 이미 PSG와 입단에 합의했다고 전한 보도와 관련, “렐레보의 보도를 사실로 확인했다”며 “이강인 측과 PSG는 장기 계약을 맺기로 이미 뜻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미 파리에서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쳤고, 이적료는 최대 2천만유로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 축구 선수들의 이적에 정통한 언론인으로 알려진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 역시 트위터를 통해 이강인이 PSG 입단을 위한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고 전했다.

앞서 스페인의 ‘마르카’는 스페인의 ‘마르카’는 지난 13일 PSG이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할 선수로 이강인을 낙점하고 마요르카와 협상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루이스 캄포스 PSG 단장은 올 시즌 이강인의 활약을 지켜봤다. 캄포스와 파블로 오르텔스 마요르카 단장은 몇 주 동안 협상을 이어왔다. PSG는 이강인에게 1군 자리와 유럽 대회를 뛸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한다”고 보도했다.

최근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이적 협상이 결렬된 이강인은 그 동안 이적설이 제기되어 왔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르, 뉴캐슬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 아스톤 빌라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 가운데 한 팀으로 이적할 것이 유력시 됐으나 PSG가 새로이 이강인의 영입전에 뛰어들면서 변수로 등장했고, 결국 이강인의 영입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소집에 응한 이강인은 오는 16일 부산에서 열리는 페루와 평가전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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