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전노장' 모드리치, 네이션스리그 첫 결승행 주역... 크로아티아, 네덜란드에 4-2 승리

크로아티아의 중원 사령관 루카 모드리치(37)가 크로아티아를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결승으로 이끌었다.

크로아티아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스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2022~2023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 준결승에서 연장까지 가는 승부 끝에 네덜란드에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크로아티아는 2018년 대회 창설 이후 3번째 대회 만에 첫 결승 무대에 올랐다. 스페인-이탈리아 승자와 오는 19일 결승전을 치른다. 반면 네이션스리그 초대 대회 준우승팀 네덜란드는 2번째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홈팀 네덜란드가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34분 도넬 말렌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백전노장' 모드리치, 네이션스리그 첫 결승행 주역... 크로아티아, 네덜란드에 4-2 승리

크로아티아는 모드리치를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크로아티아는 후반 10분 모드리치가 코디 각포가 파울을 당해 페널티킥(PK)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안드레이 크라마리치가 침착하게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기세를 이어간 크로아티아는 후반 27분 역습 과정에서 마리오 파살리치가 골을 터트려 역전에 성공했다.

네덜란드의 저력도 대단했다. 포기하지 않고 공격을 시도한 결과 후반 추가시간 노아 랑의 극적인 동점골이 터지며 승부는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크로아티아에는 중원 사령관 모드리치가 있었다. 연장 전반 8분 모드리치의 패스를 받은 루카 페트코비치가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어 연장 후반 11분 페트코비치가 얻어낸 PK를 모드리치가 차 넣으며 4-2로 승부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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