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이 재활의 중요한 단계에 접어들었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17일(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스포츠넷’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라이브BP 1이닝을 소화했으며, 느낌이 좋았다고 전했다.

지난해 토미 존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현재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있는 구단 훈련 시설 PDC에서 재활을 진행중이다.

 류현진이 수술 이후 처음으로 라이브BP를 소화했다. 사진= MK스포츠 DB
류현진이 수술 이후 처음으로 라이브BP를 소화했다. 사진= MK스포츠 DB

후반기 복귀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이날 처음으로 타자를 상대하면서 그 목표를 향한 중요한 한 발을 내딛었다.

일단 1이닝 투구만 소화한 만큼, 다음 단계는 같은 라이브BP에서 이닝 수를 늘리는 단계가 될 가능성이 높다.

성적 부진으로 강등돼 현재 더니든에 머물며 조정중인 알렉 매노아는 전날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화했다. 통제된 환경에서 5이닝 75구를 소화했다.

슈나이더 감독은 “우리가 논의했던 딜리버리나 구위와 관련해서 모든 것이 좋았다”고 호평했다. 한 차례 더 라이브BP를 가진 뒤 실전 등판을 가질 것으롭 ㅗ인다.

한편, 역시 더니든에서 재활중인 우완 채드 그린은 불펜 투구를 소화할 예정이며, 잭 팝은 하루 뒤 싱글A 더니든에서 재활 등판을 갖는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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