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2023시즌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상을 수상한 김민재 사진=세리에A 공식 SNS
2022-2023시즌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상을 수상한 김민재 사진=세리에A 공식 SNS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불 같은 성격으로 유명한 바이에른 뮌헨(독일)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철기둥’ 김민재(나폴리) 영입을 위해 직접 행동에 나섰다.

독일 매체 빌트는 19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이 내부 회의 때 김민재 영입을 논의했다”면서 “뮌헨은 강하면서도 겸손한 김민재의 성격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김민재는 투헬 감독의 영입 목표다. 김민재가 한국에 있어 화상통화로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유럽축구 이적시장에서 공신력이 높기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뮌헨과 김민재는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라면서 “계약 기간은 5년이며, 아직 계약서에 사인을 한 상태는 아니지만 김민재가 뮌헨의 제안을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당초 김민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이적설에 휩싸였으나, 최근 뮌헨이 김민재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뮌헨은 다음달 1일 발동되는 바이아웃을 통해 김민재와 계약을 마치겠다는 계획이다.

이탈리아 스카이 스포츠에 따르면 뮌헨은 김민재의 현 소속팀 나폴리에 이적료 7,000만 유로(약 98억 원)을 제시했으며, 김민재 측에는 1,000만 유로(약 140억 원)의 연봉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22-2023시즌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는 이탈리아 세리에A 데뷔 직후 주전 자리를 꿰찼고, 견고한 수비를 통해 팀의 리그 조기 우승에 일조했다. 시즌 종료 후 귀국한 김민재는 지난 15일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