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 남는 이강인 / 뉴스1

경기 후 아쉬움 가득한 이강인의 모습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와의 친선경기를 1-1로 비기며 6월 A매치를 마쳤다.

이강인은 2경기 연속 출전하며 이날 역시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냈다. 이강인은 측면에서 빠른 돌파를 시도하며 여러 차례 좋은 기회를 만들며 활약했다. 특히 전반 12분 조규성을 향해 날카로운 패스를 찔러넣으며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20분에는 조규성의 머리에 정확히 배달되는 코너킥을 올리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 후 남다른 ‘위닝 멘털리티’로 팬들의 시설을 끌었다. 경기 종료 후 대표팀은 그라운드에서 단체 미팅을 진행하며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미팅이 끝나자, 이강인은 박규현에게 다가가 오늘 경기에 대해 피드백하며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후 황인범에게 간 이강인은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 모습은 곧바로 여러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하며 주목받았다. 네티즌들은 “이강인한테서 카세미루의 모습이 보이네”, “축구에 진심이네”, “위닝 멘털리티 장난 아니네”, “저런 승부욕 보기 좋다”, “차기 주장감 아니냐”, “형들한테도 장난 없네”, “너무 답답했나 보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강인은 최근 리생제르맹(PSG)과 연결되고 있다. 지난 페루전 후 믹스트존에서 이와 관련된 질문을 받은 이강인은 “할 말이 없다. 이적과 관련해선 미래에 정해질 것”이라며 답변을 피했다.

엘살바도르전 믹스트존에서는 “오늘만 빼주세요” “봐주세요”라고 양해를 구하며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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