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W 임가을 기자]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에서 얼굴 부상으로 후반 교체된 김진수가 안와골절 진단을 받았다. 회복까지는 두 달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 김진수 (사진: 연합뉴스)

왼쪽 수비수로 선발 출장해 활약한 김진수는 전반전 이재성(마인츠)과 충돌하면서 얼굴 오른쪽이 크게 부어올랐고, 결국 후반 13분 박규현(디나모 드레스덴)과 교체됐다.

김진수는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병원에 다녀왔는데 광대와 턱뼈 등이 부러졌다는 안와골절 진단을 받아 수술을 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 이상 다칠 곳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얼굴을 다쳐서 어이도 없고 상당히 아쉽다. 가족에게 특히 미안하다”며 고개를 떨궜다.

이후 행보에 대해서는 “수술 후 회복에는 두 달 정도 소요될 것 같다고 한다. 장기간 부상은 피하게 돼 그나마 다행”이라 전했다.

앞서 김진수는 2014 브라질 월드컵과 2018 러시아 월드컵 때도 대회 직전 부상을 당해 대표팀에서 하차한 바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때는 대회를 앞두고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으나, 빠른 회복 후 아시아 예선을 소화한 뒤 본선 무대에 올랐다.

지난 3월 24일 울산에서 치른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서도 허리 부상을 당했다. 당시 허리 부상으로 전치 6주 진단을 받고 치료와 재활을 병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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