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부친 손웅정 감독에게 든든한 후원자(스폰서)가 생겼다.

손 감독은 강원도 춘천에서 유소년 축구클럽인 ‘손 축구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손웅정 감독 / 이하 연합뉴스
손웅정 감독

게토레이가 손웅정 감독이 운영하는 유소년 축구클럽을 후원하기로 했다.

게토레이가 축구 대표팀 주장 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인 손흥민을 브랜드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했다고 최근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22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손흥민의 게토레이 공식 앰배서더 선정 기념 포토세션이 열렸다.

이와 함께 손흥민의 부친인 손웅정 감독이 운영하는 유소년 축구클럽 ‘손 축구아카데미’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는 게토레이 협찬 증정식도 진행됐다.

게토레이는 올해에도 유소년 축구 등에 대한 지원을 계속한다는 계획이다.

당시 행사 모습 / 게토레이 제공-뉴스1

한편 스포츠 탈장 수술 여파로 페루전에 결장했던 손흥민은 지난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엘살바도르와의 평가전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25분 황희찬을 대신해 교체로 출전했다.

축구 대표팀은 이날 경기 후반 4분에 터진 황의조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그러나 후반 42분 엘살바도르 알렉스 롤단에게 동점 골을 허용하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13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손 감독은 최근 열린 ‘모든 것은 기본에서 시작한다’ 저자 사인회에서 아들 손흥민에게 ‘묵직한’ 조언을 했다. 아들에게 부상과 악재가 겹쳤지만 오히려 이런 상황이 기회와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손 감독은 “구단도 그렇고 흥민이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좀 힘든 시즌이었던 거 같다. 그런데 뭐 계속 좋을 수 없고… 호황은 좋다, 불황은 더 좋다. ‘호사다마’라고 좋을 때도 있고 나쁠 때도 있죠 뭐”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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