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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을 수행한 박진 외교부 장관이 24일 오전 현지에서 부이 타잉 썬 베트남 외교부 장관과 조찬 회담을 하고 윤 대통령의 방문 성과 이행 방안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이날 회담에서 윤 대통령의 국빈 방문 기간 양국 정부 차원의 협력 문서 17건과 한-베 비즈니스 포럼을 계기로 기업·기관 간 업무협약(MOU) 111건이 체결된 것을 높이 평가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박 장관은 윤 대통령 방문 성과 이행을 점검하기 위해 출범에 합의한 연례 외교장관 간 대화를 적극 활용하자며 썬 장관을 한국으로 초청했다. 그는 핵심 광물, 공급망, 에너지, 노동 허가·비자 문제, 금융기관 인허가 등 양국 정상 간에 논의한 현안들을 재차 제기하고 조기에 가시적인 진전이 있도록 베트남 외교부의 협조를 당부했다.
박 장관은 또 베트남이 한-아세안 대화조정국(2021~2024년)으로서 한-아세안 관계 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역할을 해주고 있는 데 사의를 표했다. 아울러 ‘한-아세안 연대구상(KASI)’ 이행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7월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 9월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거둘 수 있도록 베트남 측의 협조를 요청했다.
박 장관은 내년 한-아세안 대화 관계 수립 35주년을 계기로 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격상 논의 등도 활발하게 협력하자고 했다. 이에 썬 장관은 베트남이 KASI를 적극 지지한다며 한-아세안 조정국으로서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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