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을 하다 도로에서 잠이 든 20대 남성이 출동한 경찰관을 매달고 운전하는 기막힌 사건이 발생했다.
24일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이날 오전 8시15분께 성남시 수정구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단속 경찰관의 지시를 따르지 않고 달아나면서 경찰관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도로 위 정차 차량에 잠들어 있던 상태였다. 그는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차량을 갓길에 대라”며 이동 지시를 하는데도 계속 운전해 약 1㎞가량을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과정에서 A씨를 막기 위해 운전석 문손잡이를 잡고 있던 경찰관은 20m가량을 매달린 채 끌려가 허리 등에 부상을 입었다. 또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다.
서은혜 에디터 / huffkorea@gmail.com
- “괘씸하네!!” 태민이 6개월 만에 탈주(?)한 매니저 돌아오게 하려고 활용한 방법은 빵 터지는데, 얼마나 간절했으면 그랬을까 싶다
- “중요한 건 꺾여도…” 개그맨이 음악한다는 비난에도 꾸준한 열정으로 지금까지 온 박명수가 무심한 듯 툭 강조한 건 완전 반박불가다
- “가족 없어 무연고 사망자로…” 사망 사흘째인데 아직 장례도 못 치른 故 최성봉, 마지막 길마저 쓸쓸한 소식이 전해졌다
- 28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만 나이’ : 전 국민이 어려지지만, 예외로 ‘연 나이’가 적용되는 분야는 어떤 게 있을까?
- “카페서 아기 넘길 때…” ‘화성 영아 유기’ 친모에 이어 친부도 입건됐는데, 혐의를 듣고 나니 화가 머리 끝까지 치솟는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1
+1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