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 모드리치는 돈보다 명예에 사는 남자였다.

모드리치는 최근 사우디 아라비아 클럽(알 아흘리)의 거액 오퍼를 받았지만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2억 유로라는 엄청난 연봉을 내세운 사우디였지만 모드리치의 레알을 향한 마음은 변함없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시작으로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 등 전성기가 지난 스타 플레이어들이 연신 사우디로 떠나는 현 상황에서 모드리치는 명예를 선택했다.

 루카 모드리치는 돈보다 명예에 사는 남자였다. 사진=AFPBBNews=News1
루카 모드리치는 돈보다 명예에 사는 남자였다. 사진=AFPBBNews=News1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26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모드리치의 레알 마드리드 잔류에 대해 확신하는 글을 게시했다.

로마노는 “모드리치는 사우디의 접근에도 불구하고 그의 계획을 바꾸지 않았다. 지난 5월 언급한 대로 그는 2024년 6월까지 레알에서 뛸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로마노는 모드리치가 사우디의 거액 제안을 거절하고 우선순위인 레알에 남는다고 전했다. 한 달여가 지난 현재까지도 모드리치는 여전히 돈보다는 명예에 죽고 사는 남자로 남아 있다.

모드리치가 2023-24시즌 역시 레알의 일원으로서 활약한다면 12년 동안 동행하게 된다. 그는 레알에서 488경기를 출전했고 37골 77도움을 기록했다.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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