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화장실 간 사이…’1억6천’ 지인 현금가방 들고 도주한 60대

경찰이 1억원대 현금이 든 지인의 가방을 들고 도주한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경찰이 1억원대 현금이 든 지인의 가방을 들고 도주한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29일 뉴스1에 따르면 경북경찰청은 이날 현금 1억6000만원이 든 지인의 가방을 통째로 가지고 달아난 용의자 60대 A씨를 추적하고 있다 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9시15분쯤 경북고속도로 칠곡휴게소 서울 방면 주차장에서 지인 B씨의 가방을 가지고 차를 몰고 달아났다.

가방 안에는 휴대전화와 현금 1억6000여만원이 들어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씨와 함께 자신의 차로 이동하다가 B씨가 차 안에 가방을 두고 화장실에 간 사이 그대로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와 B씨는 사회생활을 하다 알게 된 사이로 전해졌다.

경찰은 대구 서구에서 A씨 차를 발견했지만 아직까지 A씨 소재는 파악하지 못했다.

경찰은 차가 발견된 주변 CCTV 분석 등을 통해 A씨 소재를 확인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