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저녁 서울 반포한강공원. /사진=뉴스1
지난 3일 저녁 서울 반포한강공원. /사진=뉴스1

지난 3일 낮 기온이 35도에 육박하며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났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밤사이 서울의 최저 기온이 25.6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으며 열대야 현상이 발생했다. 열대야는 밤 최저기온이 25도 밑으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서울과 함께 청주와 전주도 지난 밤사이 최저기온이 각각 25.8도, 25.3도를 기록하면서 열대야를 겪었다.

서울과 청주의 낮 기온은 전날 각각 34.9도까지 올라가며 올해 최고 더위를 기록했다. 전주의 낮 기온은 33.3도까지 치솟았다. 서쪽에서 저기압과 정체전선에 동반한 구름이 내륙에 쌓인 열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으며 이 같은 나타났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부터 전라 서해안 지역에서부터 시작된 장맛비로 무더운 날씨는 다소간 꺾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는 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 내륙·산지, 충청, 경북 북부 내륙, 전라, 경남 남해안, 제주, 서해5도, 울릉도·독도에서 50~100㎜다. 수도권 일부 지역을 포함해 폭우가 집중된 곳에는 1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강원 동해안과 경북 북부 동해안, 경북 남부, 경남(남해안 제외)에는 20~60㎜ 비가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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