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성남시 한 호텔에서 열린 ‘솔로몬의 선택’ 행사장에서 미혼 남녀들이 대화하고 있다./사진제공=성남시
지난 2일 성남시 한 호텔에서 열린 ‘솔로몬의 선택’ 행사장에서 미혼 남녀들이 대화하고 있다./사진제공=성남시

경기 성남시가 주선한 단체 소개팅에서 커플 15쌍이 탄생했다.

지난 2일 성남시 수정구의 밀리토피아 호텔에서는 미혼남녀를 위한 ‘솔로몬(SOLOMON)의 선택’ 행사가 진행됐다.

주민등록지가 성남이거나 지역 내 기업체에 다니는 26~38세(1997~1985년생) 직장인 미혼남녀 100명(남·여 50명씩)이 참석했다. 이들은 신청자 1200명 중에서 평균 6대 1의 경쟁률을 뚫었다.

행사에서는 자연스럽게 서로를 알아가기 위해 전문가의 연애 코칭과 함께 성격유형검사(MBTI) 커플 레크리에이션, 1대 1 대화, 와인 파티 등 시간이 주어졌다. 3지망까지 커플을 이어주는 호감 매칭도 진행됐다.

그 결과 참가자 50쌍 중 30%인 15쌍(30명)이 커플로 맺어졌다. 이들은 추후 개인적인 만남을 갖기로 약속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참가 신청자가 약 1200명 몰린 걸 보면 꼭 해야 하는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며 “선택받은 여러분들이 귀한 만남을 좋은 인연으로 만들어 나가고, 성남에서 계속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1차(5월 22일~6월 14일), 2차(~6월 21일) 2차례에 걸쳐 참가 신청을 받았다. 200명 모집에 남자 802명, 여자 386명으로 총 1188명이 신청했다. 행사 대행업체를 통해 추첨방식으로 참가자가 선정됐다.

2차 행사는 오는 9일 판교의 한 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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