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21)을 영입한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이 방한을 할 예정이다.
10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이강인을 영입한 PSG는 오는 8월 3일 부산에서 전북현대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PSG는 오는 25일 오사카에서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 28일 세레소 오사카와 잇따라 맞붙고 8월 1일 인터밀란(이탈리아)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후 2일 부산으로 입국한 뒤 3일 전북현대와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번 평가전에는 킬리안 음바페와 네이마르도 올 예정으로 전해졌다.
[단독] 이강인의 PSG, 내달 전격 방한···8월 3일 부산서 전북과 평가전
한편 PSG는 지난 9일 공식 SNS에 이강인 사진을 올리며 정식 이적 소식을 전했다. PSG 측은 “이강인과 2028년까지 계약했다”며 “22세의 공격형 미드필더 이강인은 PSG와 계약한 첫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고 밝혔다.
‘PSG 오피셜’ 이강인, 친정팀 마요르카와 뭉클한 작별 인사 나눴다 (전문)
이강인의 이적료는 2200만 유로(약 310억 원)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20%(약 63억 원)는 마요르카 입단 시 합의에 따라 이강인이 가져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이강인의 PSG행이 더욱 특별한 이유는 또 있다.
PSG 홈구장인 ‘파르크 데 프랭스’는 이강인의 어린 시절 KBS ‘날아라 슛돌이’에서 가르친 고(故) 유상철 감독이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벨기에전에서 골을 넣은 경기장이다. 당시 유상철은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 상황에서 동점골을 터트렸다. 이 골은 유상철의 월드컵 첫 번째 득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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