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황희찬이 소속팀 합류를 위해 12일(오늘) 영국으로 출국했다.

출국 전 인터뷰서 ‘PSG행’ 대표팀 동료 이강인을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황희찬(잉글랜드 프로축구 울버햄프턴)이 12일 오전 소속팀 훈련 합류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 이하 뉴스1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세 번째 시즌을 앞둔 황희찬(울버햄프턴)이 12일 오전 소속팀 훈련 합류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찾았다.

이날 현장은 황희찬을 배웅하기 위해 찾은 팬들과 취재진으로 북적였다. 황희찬은 팬들과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일일이 사인을 해주며 남다른 팬 사랑을 드러냈다.

이후 취재진 카메라 앞에 선 황희찬은 간단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2022-23시즌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황희찬은 지난달 클린스만호에 뽑혀 2차례 A매치를 소화하고, K리그2 부천 시축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한 바 있다.

황희찬(잉글랜드 프로축구 울버햄프턴)이 12일 오전 소속팀 훈련 합류를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기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다
밝은 표정의 황희찬
황희찬의 각오

뉴스1 등에 따르면 황희찬은 3번째 EPL 시즌을 앞두고 각오와 목표를 묻는 질문에 “항상 최고의 시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중요한 순간마다 부상이라 아쉬웠다. 이번 시즌에는 부상 없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지난 시즌) 4골보다는 많이 넣겠다”고 답했다.

또 이강인 PSG 등 최근에 유럽에 나간 동료들을 언급하며 “많은 선수들이 유럽에서 좋은 경험을 하면 한국 대표팀이 강해질 것이다. 강인이도 민재도 좋은 팀에 가서 기쁘다. 유럽에서 경험을 통해 대표팀에 좋은 에너지를 불어 넣어주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특히 최근 마요르카에서 PSG로 간 이강인에 대해서는 “강인이는 좋은 기량을 지녔기 때문에 의심하지 않는다. 언어 소통을 잘 한다면 자연스럽게 좋은 퍼포먼스 나올 것이다”라며 “강인이는 굉장히 믿는 후배다. 어디 가서든 잘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에서 2대 1로 승리하며 16강을 확정지은 대한민국 황희찬과 이강인이 포옹하고 있다
환하게 웃는 이강인과 황희찬

한편 PSG는 앞서 지난 9일(한국시간)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마요르카와 이적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강인과 2028년까지 계약했다”고 밝혔다.

이강인의 등 번호는 19번이다. 계약 기간은 5년으로 2028년 여름까지다.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PSG) 첫 팀훈련을 소화했다. 사진은 이강인이 신체 테스트를 진행한 뒤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있는 모습 / 이하 뉴스1(PSG 구단 영상 캡처)
영상 속 이강인은 신체 테스트를 진행한 뒤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었다. 그는 누누 타바레스와 신입생 뤼카 에르난데스를 비롯해 새로운 동료 및 코치진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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