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

▲ 김하성
▲ 김하성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후반기 첫 출장에서 쐐기 적시타를 날렸다.

김하성은 후반기 첫 경기인 1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1번타자 2루수로 선발출장해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무려 4홈런이 나온 샌디에이고는 8-3 승리로 전반기 연승을 이어가며 3연승을 질주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2루수)-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후안 소토(좌익수)-매니 마차도(3루수)-잰더 보가츠(유격수)-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개리 산체스(포수)-브랜든 딕슨(지명타자)-트렌트 그리샴(중견수)이 나섰다. 선발투수는 다르빗슈 유. 

필라델피아는 카일 슈와버(좌익수)-트레이 터너(유격수)-닉 카스테야노스(우익수)-브라이스 하퍼(지명타자)-J.T.리얼무토(포수)-브라이슨 스톳(2루수)-알렉 봄(3루수)-대릭 홀(1루수)-브랜든 마시(중견수)가 선발 출장했다.

다르빗슈는 커브가 살아나면서 6이닝 5피안타 9탈삼진 2볼넷 1실점 호투했다. 최근 4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7.29로 흔들렸던 다르빗슈는 지난달 4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5경기 만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시즌 6승을 달성했다. 이날 9개의 탈삼진 중 커브가 결정구였던 경우가 4차례나 될 만큼 커브가 잘 떨어져 필라델피아 타자들을 괴롭혔다.

▲ 다르빗슈 유
▲ 다르빗슈 유

▲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왼쪽)와 매니 마차도.
▲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왼쪽)와 매니 마차도.

1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필라델피아 선발 크리스토퍼 산체스를 상대로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된 김하성은 2회초 산체스의 솔로포로 팀이 1-0으로 앞선 3회초 1사 1루에서 높은 공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그 사이 그리샴이 2루를 훔쳤고 타티스 주니어가 2점 홈런을 쳐 샌디에이고가 3-0으로 앞섰다.

김하성은 5회초 2사 1루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팀은 6회초 마차도의 좌월 솔로포로 4-1로 도망갔다. 7회초에는 1사 3루에서 딕슨이 1타점 적시타를 쳤고 그리샴의 2루타로 1사 2,3루 찬스가 이어졌다.

김하성은 앤드류 바스케스를 상대로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리며 팀에 5점차 리드를 안겼다. 9회초 무사 2루에서는 강한 타구가 2루수에게 직선타로 잡혔다. 2사 3루에서 후안 소토가 2점 홈런을 치면서 이날 팀의 4홈런 경기를 완성했다. 샌디에이고는 9회 2실점했으나 완승을 지켰다.

한편 김하성은 1회말 2사 후 닉 카스테야노스의 내야안타 타구를 악송구해 2루 진루를 허용하는 실책을 범했다. 전반기 2루수 실책 1개에 불과한 호수비로 내셔널리그 수비 WAR(dWAR) 전체 1위를 기록했던 김하성으로서는 희소한 실책이었다.

▲ 수비하는 김하성.
▲ 수비하는 김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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