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31)과 해리 케인(30)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강의 듀오로 선정됐다.

프랭크 램파드 사진 / 이하 뉴스1

영국 매체 BBC는 지난 11일(현지 시각) EPL이 시작된 1992~1993시즌부터 지금까지 역대 가장 많은 골을 합작한 듀오 톱3을 선정했다. 그중에 손흥민·케인 듀오가 1위에 뽑혔다.

손흥민과 케인은 2015~2016시즌부터 8시즌 동안 토트넘에서 47골을 합작해 역대 최강의 듀오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중 손흥민이 24골, 케인이 23골을 넣었다.

두선수가 만들어 낸 최고의 장면은 2020-2021시즌 EPL 2라운드 FC사우샘프턴전에서 케인이 4차례 도움을 주고 손흥민이 4골을 모두 성공한 경기였다. 당시 손흥민은 한 경기 최다 골, 케인은 한 경기 최다 도움을 작성했다.

환상적인 조합을 보인 손흥민·케인 듀오는 ‘합작 50골’에 3골만 남겨 두고 있다.

2위는 디디에 드로그바(45·은퇴)와 프랭크 램파드(45·은퇴)가 첼시 시절 합작한 36골이다.

드로그바와 램퍼드는 첼시에서 8시즌 동안 호흡을 맞췄고, 드로그바가 24골, 램퍼드가 12골을 넣었다.

공동 3위에는 29골을 합작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시절의 다비드 실바(37·소시에다드)-세르히오 아구에로(35·은퇴), 아스널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로베르 피레스(50·은퇴)-티에리 앙리(46·은퇴) 듀오가 선정됐다.

둘이 만든 29골 중 앙리는 17골을, 피레스는 12골을 넣었다.

실바와 아구에로 듀오 중 아구에로가 21골을 넣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지난해 7월 1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와 K리그 올스타인 ‘팀 K리그’와 평가전을 앞두고 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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