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가티가 트랙 전용 하이퍼카로 공개했던 볼리드(Bolide)의 양산형을 2023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지난 16일(현지시간) 선보였다.

볼리드는 양산형으로서 처음으로 굿우드 페스티벌의 힐클라임 이벤트에서 배트모빌을 연상시키는 외관과 존재감 있는 사운드로 관중에 모습을 드러냈다.

부가티 수석 테스트 드라이버 앤디 월리스는 “이번 주행에서는 가속 페달을 천천히 밟으며 젖은 노면에서 위험을 무릅쓰지 않았다”며 “쉽고 집중력 있고 기교 있게 힐클라임을 등반 완료했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굿우드 페스티벌에서 힐클라임을 할 때 볼리드의 운전대를 잡은 경험은 놀라웠다”며 “르망 모터스포츠에서 영감을 받은 볼리드를 운전하는 것은 전통 있는 도로에서 매우 특별하고 독특한 경험으로 전달됐다”고 덧붙였다.

볼리드의 양산형 모델은 쿼드터보 8.0리터 W16 엔진으로 1,600마력을 발휘하며 차체 무게는 1,450kg이다. 볼리드는 지금까지 생산된 부가티 중 가장 극한의 성능을 자랑하며, 시론 기반 모노코크 섀시로 개발됐다.

단 40대로 제한된 볼리드는 트랙 중심의 구성과 차체 전체가 탄소섬유로 된 독특한 특징을 갖춘다. 판매 가격은 약 4백만 유로(한화 약 58억 원)이며 내년 중 고객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

-MOTOR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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