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가 트레이드를 전격 단행했다.

투수와 타자를 서로 교환했다.

LG 트윈스, NC 다이노스 로고 / 두 구단 공식 SNS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가 투수 채지선(28)과 외야수 최승민(27)을 맞바꿨다.

이날 임선남 NC 다이노스 단장은 연합뉴스에 “채지선은 직구의 구위가 좋고 다양한 구종을 구사한다. 투수진 뎁스를 강화하고 특히 불펜 운용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 트윈스 관계자는 뉴스1에 “최승민은 빠른 주력으로 대주자로서의 작전 수행 능력이 뛰어날 것으로 평가한다. 경기 후반 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트레이드와 관련해 뉴스1은 “대형 거래는 아니지만 양 팀이 부족한 부분을 메워주기 위한 합의다. 최근 구창모, 이재학, 최성영 등 선발투수진의 줄부상에 불펜진에도 과부하가 걸린 NC는 채지선을 불펜투수로 활용할 전망이다. 채지선은 20일 1군에 합류해 후반기부터 힘을 보탤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최승민의 경우 LG에서 대주자로 활용될 전망이다. LG는 당초 신민재를 전문 대주자 요원으로 고려했으나 신민재는 최근 주전 2루수로 자리를 잡았다”라고 덧붙였다.

LG 트윈스에서 뛰었던 투수 채지선 / 뉴스1
NC 다이노스에서 뛰었던 타자(외야수) 최승민 / 연합뉴스

LG 트윈스에서 NC 다이노스로 이적한 채지선은 2015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해 2021년 LG 트윈스로 트레이드됐다. 지난해부터는 주로 퓨처스 리그(2군)에서 뛰었다. 올해 퓨처스 리그 17경기에서 17⅓이닝 2승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했다.

NC 다이노스에서 LG 트윈스로 이적한 최승민은 2015년 육성 선수로 NC 다이노스에 입단했다. 올해는 퓨처스 리그에서만 2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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