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과 관련해 일반 시민들이 해당 학교에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이하 20일 새벽 시민들이 서초구 초등학교에 놓은 조화, 추모 편지들 / 이하 더쿠

20일 새벽 서초구 S 초등학교에는 시민들이 “부디 그곳에서는 괴롭히는 사람도, 아픔도 없이 모두 잊고 편안히 행복하길 바란다”는 편지와 함께 조화와 촛불을 놓고 극단적인 선택을 한 초등학교 교사를 추모하는 발길이 이어졌다. 추모 공간에 놓인 편지에는 동료 교사들이 “말이 됩니까 이게”, “억울함, 고통 명명백백하게 밝혀주길 바란다”, “선배님의 소중한 생명이 헛되지 않도록 저희가 꼭 바꾸겠다”며 글을 적은 내용도 담겼다.

앞서 지난 19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초구 한 초등학교 교사가 본인이 재직 중인 교내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에서는 발견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이 정확한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해 수사 중에 있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게’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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