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연, 김혜정 상대로 25-3 승리…PBA 스타디움 개장 1호 승리 선수 기록
장가연-한지은, 각각 이채원-임혜원 꺾고 PQ라운드 진출

▲ 이화연(사진: PBA)

[스포츠W 이범준 기자] 이화연이 프로당구 전용구장인 ‘PBA 스타디움 1호 승리 선수’ 타이틀과 함께 ‘하나카드 챔피언십’ LPBA 1차예선(PPQ) 전체 1위로 2차 예선(PQ)에 진출했다. 

 

이화연은 20일 오전 11시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일제히 시작된 LPBA투어 ‘하나카드 챔피언십’  PPQ 라운드 7경기 가운데 가장 먼저 승리를 따내며 PBA 스타디움 개장 이후 첫 승을 올린 선수로 역사에 남게 됐다. 

 

이화연은 이날 김혜정을 상대로 25-3으로 승리, PQ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이회연은 특히 이날 PPQ 라운드에서 애버리지 1.316을 기록, 전체 1위에 올랐다. 

이날 ‘슈퍼 루키’ 장가연(휴온스)과 ‘아마 1위 출신’ 한지은(에스와이)도 나란히 PPQ라운드를 통과했다.

이번 시즌 프로행에 도전, 개막전 8강까지 내달린 장가연은 대회 첫 경기서 이채원을 상대로 14-7로 첫 판을 통과했다. 초반 5이닝동안 공타로 부진하는 등 첫 경기 적응에 애를 먹은 장가연은 이후 50분간 14득점을 뽑아 승리를 거뒀다.

개막전 첫 판 탈락 이후 2차투어서 32강까지 오르며 적응을 마친 한지은은 임혜원을 상대로 21-18로 승리, 순조롭게 출발했다. 경기는 중반까지 팽팽한 흐름으로 전개됐으나, 16이닝부터 2-2-3득점을 연속으로 뽑아내 18-13으로 차이를 벌린 한지은이 승기를 잡고 경기를 마쳤다. 

장가연과 한지은 외에도 이날 서한솔(블루원리조트) 최혜미(웰컴저축은행) 한슬기(에스와이) 등 총 60명이 PQ라운드(2차 예선) 진출에 성공했다.

 

서한솔은 정예진과 23이닝 승부 끝에 19-13으로 이겼고, 최혜미와 한슬기는 부전승으로 PQ라운드에 올랐다. ‘LPBA 기대주’ 정보윤과 전지우도 각각 고은경 전창희를 상대로 첫 승을 올렸다. 특히 정보윤은 11-17로 뒤지던 경기 마지막 기회서 하이런 8점을 터트리며 19-17로 경기를 뒤집었다.

‘한국 당구 전설’ 故이상천의 외동딸 올리비아 리(미국)도 이근영을 상대로 22-18로 역전승을 거뒀다. 

LPBA는 64강전까지 25점제 50분 시간제한 단판 승부로 진행된다. 동점으로 50분이 종료될 경우, 하이런 대결로 상위 진출자를 가린다.

대회 이틀차인 21일에는 PQ라운드(2차예선)에 이어 오후 3시50분부터는 64강전이 진행된다. 64강부터는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 김가영(하나카드) 김민아(NH농협카드) 등 시드를 얻은 32명이 대회 첫 경기에 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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