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22)이 부상을 당했다.

이강인이 지난달 20일 대전 유성구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대한민국과 엘살바도르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전광판을 바라보고 있다. / 이하 뉴스1

PSG는 22일(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르아브르 AC와의 프리 시즌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르아브르는 이번 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로 승격한 팀이다.

이강인은 등번호 19번을 달고 중원에서 적극적으로 압박에 가담하며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중원에서 공을 뺏은 뒤 화려한 개인기로 공을 지키고 패스하는 장면이 잡혔다. 그의 넓은 시야와 정확한 킥력은 단연 돋보였다.

그는 팀의 프리 시즌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하지만 부상으로 교체돼 우려를 낳았다.

그는 전반 43분쯤 오른쪽 다리에 불편함을 느끼고 벤치로 물러났다.

그의 부상이 다리 근육 이상인 햄스트링 부상일 경우 통상 2주 이상 소요되기 때문에 2023-2024시즌 개막 준비에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

PSG 선수단은 오는 22일 한국과 일본에서 진행되는 동아시아 투어를 위해 일본으로 출국한다.

PSG는 이강인의 몸 상태에 대해 별도로 언급하진 않았다. 다만 부상 정도에 따라오는 25일부터 진행되는 아시아 투어에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있다.

그는 일단 일본 투어 명단에 포함됐다. PSG는 25일 일본에서 알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와 프리시즌 경기를 치른다.

하지만 몸 상태가 좋지 못할 경우 동아시아 투어 경기 출전은 어려울 수도 있다. PSG는 한국에서는 다음달 3일 부산에서 K리그 팀인 전북 현대를 상대한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최근 계약 연장을 두고 팀과 갈등을 빚고 있는 킬리안 음바페(25)는 후반 21분 교체로 나와 득점을 터트리며 존재감을 나타냈다. 하지만 음바페는 동아시아 투어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강인이 지난달 16일 부산시 연제구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대한민국과 페루의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프리킥을 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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