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30)이 토트넘과 연장 계약을 거절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해리 케인이 지난해 7월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와 토트넘 홋스퍼의 경기에서 역전 골을 넣고 손흥민과 기뻐하고 있다. / 이하 뉴스1

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21일(현지 시각) “케인은 토트넘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토트넘과 새로운 계약을 거부했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을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케인은 손흥민(31)과 토트넘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의 나이도 이제 30살이다. 이제 그도 자기 커리어에 우승을 넣고 싶어 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니엘 레비(61) 토트넘 회장에게 두 가지 선택만 남았다. 첫 번째 선택은 케인을 공짜로 잃지 않기 위해 지금 당장 적정 이적료를 받고, 매각하는 것이다. 두 번째 선택은 케인과 남은 시즌을 동행하면서 팀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베팅할 지 결정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케인은 내년 여름 계약기간이 만료된다. 토트넘은 케인과 연장 계약을 맺고 싶어 한다. 하지만 그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희망하고 있다.

토트넘은 케인의 이적료로 1억 파운드(약 1657억 원)를 책정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그보다 낮은 8000만 파운드(1326억 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리 케인은 제공권, 몸싸움, 슈팅력, 패싱력, 테크닉, 골 결정력 등 공격수에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춘 공격수다.

그는 188cm의 큰 키와 프레임을 가지고 있어 몸싸움, 헤더 경합, 볼 키핑 등에 능하다. 가장 큰 장점은 킥력과 골 결정력이다. 수비의 압박을 벗겨내고 감아 차기, 중거리 슛, 땅볼 슛 등 상황에 맞는 적절한 슈팅을 정교하고 강력하게 때릴 수 있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지난해 7월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 K리그와의 경기에서 후반 두 번째 골을 넣은 후 케인의 축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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