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많은 팬을 거느린 ‘아틀리에’ 시리즈…

그 ‘아틀리에’ 시리즈의 시작을 알린 게임이 바로 1997년에 출시된 ‘마리의 아틀리에’다. 이 게임은 연금술 RPG라고 불리는 장르를 개척한 게임으로 일반적인 JRPG와는 약간 다른 노선을 걷는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마리의 아틀리에’가 탄생한 이후 지금도 꾸준하게 발전하고 출시되고 있다. 그 첫번째 게임이 다시 리메이크되어 PC, 플레이스테이션, 스위치로 출시된 것이다.

‘마리의 아틀리’에는 잘부르그 연금술 아카데미에서 낙제를 하던 마리가 5년이라는 기간 동안 졸업시험을 통과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연금술을 공부하고 모험도 하고 동료들과 여러 이벤트도 겪게 된다. 이 게임은 원래 5년이라는 기간이 지나면 엔딩이지만 리메이크 버전에서는 무기한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무기한 모드는 시간의 압박이 없어서 느긋하게 플레이할 수 있으니 마음에 드는 모드로 플레이하면 된다. 

게임의 기본은 공방에서는 연금술을 통해 아이템을 만들고, 마을에서는 여러 사람들과 대화를 하며 동료를 만들고 다양한 소문을 들을 수 있다. 또한 의뢰를 받은 후 여러 지역을 탐험하며 연금술에 필요한 소재를 구하고 적과 전투를 펼치며 캐릭터를 성장시켜야 한다. 이 게임은 ‘아틀리에’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이기 때문에 지금 보면 게임 구성이 매우 심플하다. 그래서 초보자들에게는 이 게임의 특징을 익히는데 더 좋을 수도 있다. 

마리는 꼴찌라는…

전투는 턴 방식의 JRPG 느낌

각종 의뢰를 해결하고 보수를 받자

마을에서 여러 의뢰를 받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월드맵에서 여러 지역으로 이동하며 다양한 소재를 얻어야 한다. 그리고 의뢰에 알맞은 소재를 구하면 다시 되돌아가서 그에 대한 보상을 받으면 된다. 이를 통해 돈을 벌고 새로운 지역을 방문하게 된다.

리메이크 작품답게 최신 그래픽으로 재탄생했으나 캐릭터들은 모두 SD 2등신으로 제작됐다. 최근 ‘아틀리에’는 정교한 모델링을 통해 캐릭터를 보는 즐거움도 있는데, 그 점에서 ‘마리의 아틀리에 리메이크’는 아쉬움이 남을 수도 있다. 하지만 게임상의 일러스트는 여전히 매력적이다.

이 게임은 심볼 인카운트 방식을 사용하여 필드에서 적과 만나면 전투가 발생한다. 물론 적을 피하면 불필요한 전투를 피할 수 있다. 전투는 턴 방식으로 펼쳐지며 리메이크작은 전투 속도를 빠르게 진행하는 3배속 기능과 자동 전투도 가능하다. 이 게임의 전투가 메인인 게임은 아니기 때문에 정통 JRPG를 원했다면 이 게임의 전투는 단조롭게 느낄 수도 있다.

뭐라는거야?
뭐라는거야?

보스와의 만남
보스와의 만남

간단한 미니 게임도 나온다
간단한 미니 게임도 나온다

이 게임의 핵심은 역시 연금술이다. 필드 곳곳에는 다양한 소재가 있고 이를 모아서 공방에서 새로운 아이템을 만들어야 한다. 마을도 간단하고 아이템을 얻는 필드도 단순한 구조로 되어 있고 희귀 아이템도 비교적 금방 얻을 수 있어 소재를 얻는데 스트레스가 거의 없다. 필드를 돌아다니면서 채굴을 하거나 전투를 통해서도 얻을 수 있다.

또한 UI와 각종 편의성이 개선된 덕분에 편리하게 연금술을 진행할 수 있다. 그래서 이 게임은 심플한 구성을 갖고 있어 ‘아틀리에’ 시리즈를 플레이하지 않은 사람이라도 약간의 시간만 투자하면 게임 진행 방법을 쉽게 익힐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초보자들이 즐기기에는 좋지만 최근의 ‘아틀리에’ 시리즈를 즐겼다면 단순한 구성 때문에 파고들 요소가 부족하다고 느낄지도 모르겠다.

도서관에서 공부도 하고
도서관에서 공부도 하고

아싸! 완성했다
아싸! 완성했다

사람들의 부탁을 들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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