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신 채 바다로 들어간 5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술 마시는 남성, 해수욕장 / 뉴스1

23일 뉴스1, 뉴시스 등에 따르면 이날 사천 해양경찰서는 “오후 경남 사천시 향촌동 남일대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던 50대 남성 A씨가 물에 빠져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고 말했다.

매체에 따르면 신고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A씨를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안타깝게도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바다에 들어가기 전 점심쯤 지인들과 함께 해수욕장 인근 음식점에서 술을 마셨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측은 “지인과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최근 해수욕장 익사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1일 레저축제가 열리던 울산의 한 해수욕장에서는 안전요원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등은 울산 해양경찰서의 말을 인용해 “이날 오후 2시 10분쯤 울주군 진하해수욕장 해양 레포츠 경기장에서 20대 남성 B씨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B씨는 행사 안전요원으로 행사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B씨는 신고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고 설명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해수욕장 자료 사진이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를 착용하던 시민들이 이젠 답답한 마스크를 벗어 던지면서 해수욕장에 대한 기다림도 커졌다.

부산 해운대구에 따르면 “해운대 해수욕장이 정식 개장한 지난 1일 방문자 수는 약 5만 5600명으로 지난해 첫날(약 3만 9100명)보다 42% 늘었다. 또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은 맥주 축제인 강릉 비치비어 페스티벌까지 겹치면서 개장 첫날 6만 4530여 명이 몰렸다.

충남 유명 해수욕장인 대천해수욕장에도 개장 첫날 15만 명이 넘는 방문객들이 찾아 인산인해를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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