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과 크래프톤, 스마일게이트 등의 국내 대형 게임사들이 ‘미래 세대 성장’이라는 키워드에 사회공헌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넥슨은 코딩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 제고와 역량 증진을 위해, 스마일게이트는 청소년들이 지구를 살리기 위한 과제를 새로운 관점에서 탐구하는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또한 크래프톤은 지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크래프톤 구성원들이 멘토링과 코칭, 실무 노하우 등을 제공하는 재능기부 활동인 ‘배터 그라운드(BETTER GROUND)’를 진행했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베터그라운드가 미래 게임 산업을 이끌어갈 청소년에게 성장의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며, “크래프톤 구성원들의 관심과 재능 기부를 통해 청소년들이 진로 고민을 해결하고, 이들이 새롭게 게임 산업에 진입하는 구조의 선순환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1일부터 진행된 크래프톤의 CSR(기업 사회 공헌) 프로그램 ‘BETTER GROUND’는 크래프톤이 올해 새롭게 시작한 것으로, 게임 제작은 물론, 관련 분야로의 진로 선택을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직무 정보와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일반고는 물론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등에 재학 중인 고등학생 67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모두 동아리나 개인 프로젝트를 통해 게임 개발에 도전 중인 학생으로, 올해 5월에 실시한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됐다. 크래프톤에서는 실제 개발 직무에 종사 중인 구성원 20명이 멘토로 나섰다. 

이날 학생들의 반응이 가장 뜨거웠던 순서는 프로젝트 멘토링이었다. 프로젝트 멘토링은 크래프톤 구성원이 직접 멘토로 나서 학생이 실제 개발 중인 게임 프로젝트에 대해 조언과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제1회 BETTER GROUND 중 직무 토크 콘서트 /크래프톤
제1회 BETTER GROUND 중 직무 토크 콘서트 /크래프톤

넥슨은 19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제8회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 2023)’을 진행하며, 신규 캠페인인 ‘NYPC 스쿨어택’을 진행한다. NYPC 2023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본선 대회 진출자를 선별하기 위한 온라인 예선 형식의 총 2라운드를 진행하며, 오는 8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대회의 첫 관문인 ‘Round 1’을 실시한다.

온라인 절대평가인 ‘Round 1’은 넥슨 게임 IP를 활용한 다양하고 참신한 총 8개의 문제가 출제되며, 참가자들은 NYPC 공식 홈페이지에서 ‘파이썬’, ‘자바’, ‘C#’, ‘C++’, ‘C’ 프로그래밍 언어를 활용해 문제를 풀이하고 답안을 제출하면 된다.  한편 넥슨은 행사 참가를 독려하기 위해 학교 방문 형식의 신규 캠페인인 ‘NYPC 스쿨어택’을 진행할 예정이다.

넷마블문화재단이 8월 말까지 진행하는 ‘넷마블게임아카데미’ 부트캠프도 미래 세대 성장에 초점을 맞춘 사회공헌이다. 게임 개발 경험 및 역량을 가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집중 멘토링을 통해 게임 개발에 특화된 전문가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이다. 참여 학생들은 자신이 만든 게임을 앱마켓에 출시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게 되며, 넷마블문화재단은 학생들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게임경진대회도 함께 개최해 우수 작품 시상 및 상금 수여를 진행한다.
 
2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발대식에는 부트캠프 3기에 선발된 42명의 학생을 비롯해 넷마블문화재단 이나영 사무국장, 자문위원, 멘토 등이 참여해 자리를 기념하고 각오를 다졌다.

왼쪽에서 3번째 넷마블문화재단 이나영 사무국장, 4번째 아이엠지랩 박진원 대표 외 넷마블게임아카데미 멘토 /넷마블
왼쪽에서 3번째 넷마블문화재단 이나영 사무국장, 4번째 아이엠지랩 박진원 대표 외 넷마블게임아카데미 멘토 /넷마블

한편 스마일게이트 퓨처랩은 7~18세 어린이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7월 22일부터 11월 12일까지 ‘2023 퓨처비(FUTURE BEE) 챌린지’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UN지속가능발전목표’의 과제를 새로운 관점에서 탐구하는 프로젝트다. UN-SDGs에는 UN이 전 세계 빈곤과 불평등 문제, 기후 변화로 인한 위기 등으로부터 지구를 지키기 위해 2030년까지 달성해야 할 17가지 목표가 담겨 있다. UN-SDGs에 속한 ‘양질의 교육’과 ‘기후위기 대응’을 주제로 선택해, 문제 해결 아이디어에 기반해 프로젝트를 제출하면 된다.

이번 퓨처비 챌린지는 ‘아이디어 부문’과 ‘코딩 및 창작 부문’ 등 2가지로 구성됐다. 아이디어 부문은 주제에 맞게 자신의 생각을 구체화하는 스케치나 종이, 클레이, 나무 조각 등 다양한 일상의 재료를 활용해 만든 모형을 제출하면 된다. 코딩 및 창작 부문은 피지컬 컴퓨팅 교구 마이크로비트(Micro:bit) 또는 메이키 메이키(Makey Makey)를 활용해 프로토타입을 제작하는 프로젝트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